전북도는 3일 내수부진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체제를 재정비 하는 등 기업애로 해소에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도가 수립한 중소기업 지원체계 강화계획에 따르면 기업지원과에 기존 3담당 이외에 기업의 애로사항 등 기업이 원하는 사항을 파악 해결하는 기업애로해소(T/F)팀을 설치하여 맞춤형 기업지원을 실시한다.
기업애로해소팀은 현장의 기업애로 청취와 지원시책의 만족도를 조사하여 현장에서 해결 가능한 사항은 시정 조치하고, 타부서 및 타 기관에서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통보하고 카드화하여 관리하는 등 지원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필요시에는 중앙부처에 제도개선을 건의하거나, 중소기업 육성계획에 반영하여 추진한다.
또, 기업지원과내에 기업애로해소센터을 설치하여 애로사항을 접수받아 처리하는 한편, 기업애로대책협의회를 구성 운영하여 불합리한 법령·제도·행태를 개선과 비규제 행정행위의 개선을 통하여 기업인들의 애로를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기업지원정책의 일관성 유지와 기업지원의 능력 극대화를 위하여 기업지원담당을 중견 사무관으로 보직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 및 기술신용보증기금, 무역협회,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지원기관과 Network 구축을 통하여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현재 운용중인 중소기업지원기관 협의회, 중소기업금융지원협의회, 무역업계와 간담회 개최 등을 정례화하고 중소기업 주간행사를 지원기관과 협의를 통해 중소기업인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알차게 운영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인 전라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는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집행하는 보완적 역할 수행하는 등 실질적인 중소기업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장기적으로는 도내 중소기업의 장기 육성전략에 의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전라북도 중소기업 중장기 지원계획」의 용역을 추진한다.
중장기 지원계획에서는 중소기업의 입지, 판로, 수출, 금융지원, 정보, 기술지원 등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단계적 추진전략, 사업별 우선순위, 지원 시스템구축 등 종합적 계획을 수립하며 용역이 완료되면 중소기업의 체계적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 12월 24일에 도가 발표한 “2005년도 중소기업육성 종합지원계획”에서는 경영안정자금 450억원,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1,000억원 등 자금지원에 총 1,500억원을 지원하게 되고,판로지원 수출지원 인력지원 기술혁신 역량강화 기업유치 창업육성 및 벤처지원 중소기업인 사기진작 등 총 10개 분야 57개 항목에 2,83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된 바 있다.
전북도 기업애로 해소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