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허가를 받지 않고 한국측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하다 나포된데 이 20일에도 EEZ에서 무허가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1척이 군산해경에 나포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EEZ에서 허가 없이 불법조업한 혐의(EEZ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관한 법률위반)로 중국 다렌(大連) 선적 60톤급 저인망 어선 리아오와위(辽瓦渔) 15101호를 나포해 군산항으로 압송중이며 21일 새벽 4시께 군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 어선은 20일 오전 11시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북서쪽 118㎞ 해상, 우리측 EEZ를 17km 침범해 불법으로 조기 등 생선 10여상자(약 200kg)를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산해경은 이 배의 선장 곽모(39, 흑룡강성)씨 등 선원 5명을 상대로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올 들어 군산해경에 불법조업 혐의로 검거된 중국어선은 13척으로 늘었으며, 지난 18일 무허가 조업을 하다 적발돼 군산항으로 압송된 중국 다이렌(大連) 선적 68톤급 저인망 어선 리아오따리위(辽大旅 8180;) 85002호는 담보금 4천만원을 납부하고 오늘 오후 강제퇴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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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무허가 중국어선 1척 나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