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주 화순항을 운항하는 여객선 퀸 칭따오(16,485톤)호의 구명보트(85인승)가 부두로 떨어져 선원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는 25일 오후 2시 20분께 군산항 6부두에 정박중인 여객선 퀸 칭따오(16,485톤)호의 좌현 2번 구명보트가 10m 아래 부두로 떨어져 1등 기관사 조모(54)씨 등 2명이 숨지고 3등 기관사 김모(30)씨 등 3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퀸 칭따오호 좌현 2번 구명보트에는 엔진을 수리하기 위해 이 배의 1등기관사 조모(54)씨 등 5명이 타고 있다.
군산해경은 퀸 칭따오호의 구명보트를 고정하고 있던 와이어 로프가 갑자기 풀어지면서! 부두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퀸 칭따오호는 지난 1일 군산 - 제주 화순항 노선에 취항 한 후 지난 18일부터 선박수리와 정기검사를 위해 휴항중으로 군산항 6부두에 정박해 수리를 하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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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제주 여객선서 구명보트 추락 5명 사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