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한 해상교통 질서 확립을 위해 선박 음주운항 행위에 대한 단속이 대폭 강화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는 오는 15일까지 관내 해양 수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음주운항 예방을 위한 홍보 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계도기간이 끝나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 동안 선박 음주운항 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중점 단속대상은 어선과 다중이 이용하는 여객선, 유도선, 낚시어선 유조선, 유해화학물질운반선, LNG수송선 등 위험물 운반선 해상교통 사고 야기 선박 등이며, 항포구 출입항시와 해상에서 경비함정을 동원 음주운항 행위를 적극적으로 단속키로 했다.
서장호 서장은 “가을 행락철과 추석 연휴 등 들뜬 기분으로 인한 음주운항 행위 발생 개연성이 상당히 높다”며 “특히 낚시어선 등 다중이 이용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음주운항 단속을 펼쳐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현행 해상교통안전법은 혈중알콜농도 0.08%이상에서 선박을 운항하다 적발되면 5톤미만 선박은 300만원이하의 과태료, 5톤이상 선박은 2년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편, 군산해경은 9월 현재 까지 8건의 선박 음주운항 행위를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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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선박 음주운항 단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