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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잡고 happy home 함라면 금성리에서 입주식 가져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제대로 된 집을 가지지 못한 한 가정이 익산시 함라면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익산시 함라면에서는 지난 11일 금성리에서 (사)전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 김기원 이사장, (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 민충기 소장 및 공무원, 각 기관, 단체장과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에 손잡고 해피홈 입주식 을 가졌다.
전북도가 지원하고 (사)전북자원봉사종합센터 해피홈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손에 손잡고 해피홈(Happy Home)운동”은 집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기초수급자와 저소득, 장애인가정을 선정한 뒤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건축 자원봉사운동이다.
(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엄양섭)의 추천을 받아 해피홈의 주인공이 된 김태일씨(76)는 적은 소득으로 마을에서 밭을 임대하여 채소 등을 가꾸어 5일장에 내다 팔면서 생계를 유지하여 왔으나 2008년 초겨울 빈 축사에서 불이 나 집안 전체가 소실되어 현재 마을 경로당에서 거주하고 있는 상태이다.
익산시와 익산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에도 이 운동을 통해 4가구의 해피홈을 제공했고, 올해에도 이날 보금자리를 포함한 4가정에게 새 집을 제공했다.
(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 민충기 소장은 이날 입주식에서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대상자들이 따뜻한 곳에서 겨울을 지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해피홈 사업은 집이 없어 어렵고 힘든 가정에게 큰 도움이 되는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 행복한 가게 등에서 여러 가지 후원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고, 마을에서는 그동안 해피홈 사업으로 인해 수고해주신 많은 자원봉사자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며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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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은 해피홈이 있어서 따뜻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