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지방청장 강성형)은 4일 오후 2시부터 목포시 호남동 소재 서해지방청(KT 빌딩내) 강당에서 권동옥 해양경찰청장과 목포지역 국회의원, 시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경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 해양경찰청장(치안총감)은 서해지방청 개청으로 서남해안의 해역별 특성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는 맞춤형 해상치안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발전에 적극 노력하여 초일류 해상치안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지방청 정상화를 위해 조속한 기간 내에 지방 청사 건립으로 해상치안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해지방청 개청업무에 기여한 공로로 정보수사과 경위 김 인등 2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되었으며, 청사 이전에 기여한 공로로 송기봉 KT 목포지사장이 감사장을 받았다.
서해지방청은 해경청 산하 목포, 부산, 동해 3개 지방본부를 각각 지방해양경찰청으로 승격시키는 조직개편 안이 지난 10월말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서해, 남해, 동해 등 3개의 지방해양경찰청으로 개편되어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서해지방청은 경무기획, 경비구난, 정보수사, 해양오염관리 등 4개과와 항공단, 특수기동대 체제를 갖추고 앞으로 군산 목포 태안 완도 등 4개 해양경찰서의 모든 업무를 관할한다.
한편 지난 12월1일에는 강성형 경무관이 초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으로 내정되어 취임식과 함께 지방청 승격 출범식을 가진 바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개청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