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중국 장춘시에서 이지강 부비서장을 비롯한 정부대표단 일행이 상호 교류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자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전주시를 방문한다.
장춘시 정부는 이번 정부대표단 방문에 앞서 실무추진을 위해 지난 10월 2일 실무대표단을 파견, 문화 교류 분야에서는 전주시를 초청하여 장춘빙설절 행사 한·중 공동 개최와 양국간 영화제 교류 방안을 제의하는 한편, 경제교류 분야에서는 (주)세기종합환경의 호수정화시설 납품 협상 및 (주)전주비빔밥의 중국 현지 비빔밥 합작투자 공장 설립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였으며 바이전주우수상품인 일오삼 식품 공장을 견학한 바 있다.
전주시 중국 장춘시의 구체적 협의 내용을 살펴보면 전주시의 예술단을 초청하여 장춘빙설절 개막식 공식행사에서 공연함으로써 전주의 전통문화와 멋을 보여주며, 전통공예품을 전시하고 전주 특유의 전통음식관을 운영하여 장춘현지인 뿐만 아니라 빙설절 기간동안 장춘을 찾는 여행객에게도 한국의 전통문화도시 전주를 홍보하며 전주·장춘간 우호관계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의의를 두고있다.
경제교류 분야에서는 대표단 일행과 중국현지 바이어가 전주비빔밥 합작 투자, 호수정화시설, 생수 생산 합작투자에 대한 협상을 계속 진행하며 장춘현지 마트에 바이전주우수상품 입점 추진에 대해서도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이번 장춘대표단 방문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우호협력도시 체결이 단지 협약서에 그치지 않고 문화 경제 영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 에서 양 도시간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주시는 빙설절 축제의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영화 · 경제 교류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는 한편, 이번 장춘시 정부대표단의 방문을 통해 양국의 우호를 돈독히 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가이루어짐으로써 양 도시 모두가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장춘시 정부대표단 전주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