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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웅포 골프장 시범라운딩을 실시

기사등록 일시 : 2006-09-20 16:59:58


익산시 웅포면 송천리 일원에 조성중인 웅포 골프장이 오는 26일부터 시범라운딩을 실시한다. 웅포관광개발(주) 관계자는 "전체 36홀 가운데 마스터코스 18홀이 완공돼 회원권을 분양받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26일 시범라운딩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웅포골프코스는 국제 PGA 연맹에서 주관하는 2008년 원드컵골프대회 개최를 목표로 설계돼, 전장이 7천750야드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평균코스보다 길고 각 홀당 티 박스는 6개씩 설치되어 있다. 특히 18홀 마스터 코스 중 "아일랜드홀"인 8번홀(파3)의 그린은 한반도의 모양이며, 17번 홀의 그린과 벙커는 태극 문양과 4괘 모양으로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웅포골프장은 금강변 일원 74만여평 부지에 총1천8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36홀 규모의 골프코스, 골프연수원, 골프연습장 등 골프레저관광시설이 조성된다. 현재 골프코스 공정율은 18홀 규모의 마스터 코스가 완성됐으며, 18홀 웅포코스는 60% 공정율에 머물고 있다. 또 클럽하우스는 내년 5월께 준공을 목표로 현재 30%대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총 70%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월 착공을 시작으로 만1년8개월만에 시범 라운딩을 갖는 웅포골프장은 오는 2008년 10월까지 18홀 코스와 호텔, 콘도, 골프연수원 등의 건립이 마무리될 계획이다. 한편 오는 08년 웅포골프장에서는 익산시와 한국프로골프협회, 웅포관광개발(주)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미국 프로골프협회((USGA)와 조인해 월드컵골프대회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골프장 건립 마무리에 박차를 가해 2008 월드골프챔피언십 대회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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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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