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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자치단체 드론조종 교육과정 신규개설, 실 활용자 우선교육
한국디지털뉴스 이영오 기자 = 국내 농작업 기계화는 주식인 쌀의 안정적 확보를 위하여 벼농사 중심으로 이루어 졌고, 그 결과 벼농사의 경운 정지, 이앙, 방제, 수확 등 주요 농작업의 기계화는 97.8%이며 그중 방제 작업은 99%로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렀다.
속을 들여다 보면 승용방제율은 17.3%로 나머지 81.7%는 농업인이 약대를 들고 직접 논에 들어가 방제를 하고 있으며 보조로 줄잡이가 필요하여 아직도 노동력을 많이 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내 농가 경영주는 65세 이상이 54.3%로 고령화 되어 있는데다 고령화 속도는 가파른 증가 추세이며 최근 이에 대한 대안으로 무인헬기나 광역방제기를 활용하여 해결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무인항공방제 필요성이 대두되고, 농업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전북도에서는 농업용 드론의 실용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농업용 드론은 가격이 4천만원 내외로 2억원 내외의 무인헬기의 1/4가격이며, 광역방제기의 1/2가격으로 저렴하면서도 활용도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관련업체와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기체가 작아 좁은 공간에서의 활용도가 높고, 약제 살포를 위한 이동 능력도 우수하여, 지형이 고르지 않은 산악권에서 더 효율적이라고 한다.
농업용 드론의 경우 직파재배를 위한 볍씨 파종, 벼가 서 있는 상태에서 조사료 파종, 제초제 비료 살포 등 다양하게 농업에 활용되도록 실용화 기술을 농수산대학 등에서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다.
이와관련 도에서는 가격대비 효율성이 뛰어난 드론의 현장 실용화를 위하여 김제 백산농협에 도내에서 개발된 농업용 드론을 금년 7-9월까지 벼농사 방제에 시범적으로 활용하도록 협의를 마쳤다.
또한 이 기간 도내 시 군(농업기술센터), 농협이 참여하는 연시대회를 개최하여 효율성을 입증 평가하는 기회를 갖고 2017년도 보조사업 지원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조종사 면허가 필수여서,도 농식품인력개발원에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실 사용자부터 우선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도내는 드론 조종 교육을 시행하는 곳이 없어 농업용 드론 실용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추경에 예산을 신속히 확보하여 교육과정을 개설, 금년 하반기부터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드론의 농업적 활용을 위해서 무인항공 살포기(드론, 헬기)에 대한 성능, 안전성 등 검정 기준을 마련하여 오는 8월 1일부터 제정시행키로 하여 드론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성능시험, 안전성 검증을 할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 검증된 드론 등 무인항공기를 농업인에게 공급할 수 있다.
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농업용 드론은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농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북을 드론산업 전국 선도 지역으로 발전시킬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어 농업용 드론 실용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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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드론 실용화 박차, 드론산업 활성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