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우기 및 피서객 특별수송에 대비한 해상교통 안전관리 실태 합동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인천본부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에 따르면 17일 군산해경, 군산 지방해양수산청, 한국 선급협회, 선박 검사 기술협회, 한국 해운 조합군산지부 등이 합동으로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관내 여객선 등 20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여름철 우기 및 피서객 특별수송에 대비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매년 장마, 태풍, 폭우 등으로 해상여건이 악화되고 피서객 등의 급증으로 선박 운항 질서 문란과 선박 및 관련 장비 노후로 대형 해난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안전관리 대책과 각종 인명구조 방지 특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합동 점검에서 중점 점검사항은 구명·소화·항해장비·기관실·조타장치 등의 인명구조 장비와 화재사고에 대비한 각종 소화시설 점검 등 예방분야를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군산해경은 올 여름 피서객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6월 1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수상레저 성수기 안전관리 강화기간으로 설정한 바 있다.
또 해수욕객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해수욕장 개장시기인 7월 초순부터 8월 22일까지 신속한 구조 체계와 현장중심의 안전관리를 위해 해수욕장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또 여름철 해양수산분야 자연재난 예방을 위해 취약 항로에 경비정의 효율적 배치와 조난사고 접수 시 신속대응, 긴급태세를 유지하는 등의 06년도 여름철 해양수산분야 자연재난 예방 특별대책을 마련, 각종 긴급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 통제경찰관 및 운항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해난사고 시 비상조치 요령과 화재 시 조치 등 안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사고방지에 대처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유·도선 사업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해난사고 경각심을 고취시킴으로써 장비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군산해경 여객선 등 합동 안전 점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