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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어선 서 실종된 50대 남자 발견

기사등록 일시 : 2005-12-02 13:45:23


낚시 하던중 실종 20일 만에 신시도 앞 해상에서 선원에 의해 발견 전북 군산시 옥도면 관리도와 무녀도로 추정되는 근해상에서 지난 12일 오후 1시경 바다낚시 중 실종되었던 이모(50 군산시 경암동 거주)씨가 실종 20일 만인 1일 오전 9시경 신시도 앞 해상 해태 양식장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남방 약 5km 해상 해태 양식장 내에서 이모(50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거주)씨에 의해 발견된 시신은 발견 당일 실종자 가족 등에 의해 실종된 이씨로 최종 확인됐다. 시신으로 발견된 이씨는 사고 당시 10시경 동료 낚시객 7명과 함께 낚시어선인 영호(1,98톤, FRP, 군산선적)에 타고 선유도를 출항하여 무녀도 등대 주변에서 낚시 중 동료인 김 모씨(54세)에 의해 12시 50분경 최종 목격된 후 상기일시 장소에서 실종된 것이다. 사고 직후 군산해경에서는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헬기 등을 동원 집중적인 실종자 찾기에 주력하였으나 찾지 못하였고 실종 20일 만에 해상안측의 양식장 갯벌에서 발견함으로써 이씨의 영혼을 달랠 수 있었다. 그동안 군산해경에서는 실종자 이씨가 어망부이를 잡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사고 직후 헬기와 특수기동대원, 4척의 경비정과 민간자율 구조어선 14척을 동원, 집중 수색을 벌여왔었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최근 들어 해상 낚시 시에는 수온의 급하락으로 해상 추락 시 체온의 급격한 손실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니 되도록 여러 벌의 의류를 걸치고 구명 자켓 등을 필히 착용, 해상 낚시에 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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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궁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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