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4일 생산자 유통업체 소매점 대표 및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6일 개최, 생산 현장 중심의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기반 조성으로 정책 신뢰도 및 화훼종사자들의 참여도를 제고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도내의 화훼 재배는 지역별 소규모로 산재되어 있어 시장교섭력 저하 및 생산 유통 소비의 비효율적인 문제점이 나타나 지역별 지원에서 탈피,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전북화훼산업 육성이 필요하나, 아무리 훌륭한 정책이라도 생산농가 등의 이해와 협력 및 참여가 없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도는 협의회 결과를 기초로 생산자, 유통업자, 소매업자 대표가 참여한 10-15명의 팀을 구성 전북화훼산업 발전계획 을 마련 2-3회 종합 토론을 거쳐 전북화훼산업 발전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훼는 현행 수입 관세율이 25%로 타 품목에 비해 시장개방이 확대된 상황 속에서도 대외무역 수지에서는 98년 이후 흑자를 보이고 있으며, 타 품목에 비해 수입 개방 확대에 따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어, 농산물 중 가장 경쟁력 있는 품목 중 하나이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682만불의 화훼를 수출하였으며, 장미는 단일품목으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출(618만불)을 하였고 전국 장미 수출의 53%를 점유했었다.
민 관 협의 통한 화훼산업 육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