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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육교 개통으로 도선 귀성객 대폭감소
완도해양경찰서는 23일 올 설 연휴에 4만8천여명의 귀성객이 완도군 등 지역 섬을 찾을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에 대비 설 연휴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완도해경과 해양수산청 완도사무소 등 유관기관들은 올 설 연휴 전후인 오는 2월5일 ~11일을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13개 항로에 여객선 25척을 투입, 총 2천324회(편도)를 운항키로 했다.
지난해에는 7만명(여객선 4만6천명, 도선2만4천명)의 귀성객이 완도군 등 지역 섬을 방문했으나 올해는 지난해 개통 된 마량과 고금연육교로 인해 도선이용객은 약2만3천여명이 감소하고 여객선 이용객은 오히려 일천여명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올 설은 연휴가 길어 귀성객이 분산 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귀성객 수송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지만 귀성객의 만일의 증가에 대비해 266회를 증선 (증회 336회)키로 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이 기간 경찰서에 특별수송 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완도항 여객선 터미널과 주요선착장에 경찰관과 운항관리자를 배치해 선착장 안전관리와 질서유지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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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연휴 해상귀성객 약 30% 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