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백옥인)는 1일 토석채취, 도로개설 등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불가피하게 베어질 효용가치가 있는 나무를 선목, 굴취,이식, 관리하여 전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내 공공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나무은행>을 설치 운영한다.
대상나무의 확보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내 토석채취, 도로개설, 배후단지조성지 등 각종 개발사업지의 불가피하게 베어질 나무를 해당업체 및 관련기관과 협의하여 확보하기로 했으며, 남악신도시 등으로 이전할 계획이 있는 유관기관과 도 사업소 등 산하기관과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대상나무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역민의 헌수를 통한 수목확보를 위해 전담창구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도시기반과에 설치하고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나무은행 설치 대상지로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내 순천시 해룡면 선월리 일원 8,972㎡를 확보하였으며, 이 토지는 전남도 소유토지로 토석채취 적지복구완료 후 추후 개발계획까지 공한지로 남게 될 토지이다.
경제청에서는 <나무은행>을 설치운영함으로써 도유지 활용도 제고와 토석채취지역 복구 등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나무은행은 앞으로 전라남도와 경제자유구역내 공공사업에 활용될 수목과 경관관리계획 시행에 따른 맞춤수목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나무 근원경 25cm 100주 이식시 약 1억 6천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식과 사후관리 전문인력을 확보하여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나무은행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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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EZ내 수목자원 재활용 나무은행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