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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여수 앞바다 정박중인 외항화물선에서
여수 앞바다에서 닻을 내리고 있던 외국 화물선에서 중국인 선원이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켰으나 출동한 해경에 의해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20일 오전 2시 10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거마각 동쪽 약 15㎞ 해상에 정박해 있던 파나마 국적 화물선 흥산호(88,853t) 선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비정을 급파해 여수의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흥산호는 호주에서 광석을 싣고 출항, 우리나라로 항해를 계속하다 지난 18일 오후 3시께부터 광양항 원료부두 접안에 앞서 닻을 내리고 대기하던 중 이 배의 중국인 선원 전모(55)씨가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자 다른 선원들이 항만교통정보센타를 통해 구호를 요청했다.
구조 연락을 받은 여수해경은 인근에서 경비중인 100t급 경비정을 긴급출동시켜 환자와 보호자를 여수신항으로 이송, 미리 부두에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량 편으로 여수의 한 병원으로 옮겼다.
해경의 도움으로 병원에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은 선원 전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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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심장마비 증세 중국인 선원 긴급 이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