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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현행 92%에서 93%로 높여 시행
바다에 합법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수분 함량 기준이 강화된다.
5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내년 1월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폐수의 액상기준(함수율)이 현재 92%에서 93%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해양배출업체 등을 대상으로 행정지도와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9월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해양에 배출할 수 있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폐수의 액상기준을 당시 95%에서 92%로 하향 조정했다.
이후 해양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현장 실태조사와 함께 관계기관 및 단체의 의견 등을 수렴해 내년부터는 1% 상향 조정한 기준을 적용,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은 관내 해양배출업체 1곳과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 3곳 등을 대상으로 사전 지도와 홍보에 나서 기준에 미달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폐수가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음식물폐수 뿐만 아니라 하수오니와 축산폐수 등의 해양투기 단속을 철저히 해 폐기물 배출해역에 대한 환경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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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배출 음식물쓰레기 함수율 상향 조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