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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불법체류하다 몰래 들어와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10일 일본에 불법체류하다 국내로 다시 밀입국한(출입국관리법위반) 정모(46)씨 등 남녀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각각 불법체류하던 정 씨 등은 지난 8일 오전 2시께 일본 큐슈 지역의 한 포구에서 일본 선박에 승선해 출항, 공해상에서 6.21t급 우리나라 어선에 환승한 후 이날 오후 4시께 부산시 용호동 남항 인근 해상을 통해 몰래 들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여수해경은 지난달 초 일본에 불법체류하는 한국인들이 국내로 밀입국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동향을 주시하던 중 이들이 부산 인근 해상을 통해 밀입국하려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관들을 급파해,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합동으로 검거했다.
해경은 붙잡힌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밀입국 경위를 조사하고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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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내국인 밀입국자 4명 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