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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회관 바다가족 900여명 초청
여수해경이 어족자원 고갈등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다 가족들을 위해 희망음악회를 개최한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오는 19일 오후 6시 여수시민회관에서 여수지역 기관단체장 및 민간자율구조대, 해양환경지킴이와 명예운항관리자, 어촌계장, 소년소녀 가장 등 900여명을 초청해 ‘바다 가족과 함께하는 해양경찰 희망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4부에 걸쳐 2시간 동안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는 해양경찰청 악대의 영화음악과 클래식 연주, 7인조 보컬그룹 ‘싸이렌’의 노래공연이 이어지며 여수시립국악단의 국악 공연도 마련된다.
본 행사에 앞서 해양경찰의 발자취와 활동상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되고, 오현섭 여수시장의 축사와 박성국 여수해양경찰서장의 인사가 이어진다.
이날 공연을 이끌 해양경찰 악대는 지난 1986년 30인조 브라스밴드로 창립한 이래 현재까지 2천여 차례에 걸쳐 함상(艦上)음악회는 물론 고아원과 노인복지관 등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다니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바다가족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해양경찰 가족들에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외식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 및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해양경찰 직원과 가족들에게는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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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바다가족 위한 희망음악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