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주민들의 발생률이 전국 평균치 보다 월등히 높은것으로 나타나 원인규명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여수지역만 해가 갈수록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여수시의회 성해석의원이 지난 25일 열린 제92회 여수시 정례회 시정질의에서 " 여수지역의 갑상선암 발병률이 다른지역에 비해 수배에서 수십배 폭발적인 증가로 여수시에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지난해 84회 정례회에서 원인 규명과 대책을 요구했다"며 "이에 대한 추진 사항과 계획을 밝히라"며 질의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2006년 상반기까지 등록된 여수지역 갑상선암 환자수는 2003년 512명, 2004년 704명,2005년 910명, 올 상반기에만 949명으로 집계돼 해가갈수록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근 순천시가 2003년 169명, 2004년 213명,2005년 238명, 올 상반기에는 212명,으로 집계돼 일정 발병률에서 머무르고 있는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으며,경남 사천시의 2003년 12명,2004년 23명,2005년 24명, 2006년 상반기에는 10명에 비해 수십배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어 심각성이 더해가고 있다.
성의원 "여수시가 조속히 예산을 확보해 갑상선암에 대한 원인규명과 저소득층 갑상선암환자에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해야한다" 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여수시보건소관계자는 "보건복지부에 대책을 건의하고,국립암센타 산하의 연구기관을통하여 원인규명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고 말했다.
여수지역 갑상선암 발생률 높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