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여수해경) 은 25일 5시께 무허가 기선저인망어구 (쌍끌이 어업)를 사용, 병어 등 어획물을 불법 포획한 혐의(수산업법 위반)로 김모 (51, 여수시 남면)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8시부터 25일 새벽 2시까지 여수시 남면 간여암 부근 해상에서 무허가 저인망어구로 병어, 갈치 등 어획물 130상자를 포획한 협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결과 이들은 같은 마을에 사는 주민들로 24일 오후 7시경 9.7톤 양조망어선 J호(본선)와 7.9톤 G호 (부선)를 타고 여수시 남면 연도항을 출항하여 심야를 이용해 두 척이 그물을 끄는 쌍끌이 불법조업을 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수해경관계자는 최근 남해안 일대 소형기선저인망이 근절되면서 일부 어민들이 기업형 무허가 쌍끌이어업을 감행하여 어업자원을 고갈시키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여수시 남면 서고지항에 형사요원을 잠복시켜 조업을 마치고 입항중인 J호 선장 김씨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 고 밝히고 "김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무허가 쌍끌이 조업한 어민 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