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그동안 도심 지역 애물단지로 골머리를 앓은 학동에 위치한 거북선공원의 비둘기집이 철거된다.
28일 현재 거북선 공원 관리사무소 옆에 자리한 비둘기 집은 높이 15m, 폭4m 철근으로 제작됐으며 일부가 부식되고 훼손돼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비둘기 집에서 배설물이 떨어져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민원이 야기된 상태다.
비둘기는 왕성한 번식력으로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고, 배설물에 의한 금속 및 대리석 부식피해가 늘어 ‘위해조류’로 지정된 바 있다.
시는 거북선공원 비둘기 집 철거를 결정하고 오늘 오전 당초 설치했던 새여천라이온스클럽과 함께 철거를 실시하고 배설물을 수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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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역 애물단지 비둘기 집 철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