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딱딱해 질 수 있는 공간인데 카페식으로 분위기가 바뀌어서 편하게 민원도 보고 만남의 장소로도 종종 이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210여일 앞두고 여수 30만 시민의 집인 종합민원실이 꽃내음 가득한 카페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17일 시는 좁고 답답한 기존 민원실의 내부를 카페식 실내조경과 가을 분위기로 바꿔 카페식 분위기의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다 민원실 직원들은 나은 민원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엑스포 4대 시민운동-친절을 민원실로부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매일 8시 40분에 민원인 응대방법, 상냥한 말씨, 인사예절, 전화응대 등 친절교육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또한, 첫 방문 민원인에게 환영과 건강의 의미로 야구루트를 각 창구마다 드리는 “깜짝 웃는 이벤트”와 함께 정문에서는 상냥한 여직원이 로테이션으로 민원인을 맞이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예산을 확보해 1983년 신축 후 현재에 이르는 민원실을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민원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6일에는 시민협 등 각계각층의 대표들과 간담회를 마련해 민원실의 개선안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일일 민원실장 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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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 물씬 나는 진화하는 여시 민원실 변화의 바람이 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