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용근)에 따르면 오는 27일- 2월 1일까지(6일간) 설연휴 해상치안 경계근무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한 해상치안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전 가용세력을 동원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설연휴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748명보다 8% 증가한 17,000여명의 귀성객이 여객선 및 도선을 이용,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수해양경찰서 및 한국해운조합 운항관리실에서는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기항지 선착장 등에 경찰관 및 전투경찰순경을 증가 배치하는 등 현장중심의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여수-거문도, 녹동-제주도 항로 등 11개항로 14척의 여객선 및 기항지와 도선 28척의 운항 항로에 경비함정을 배치하여 위험물을 사전에 탐색, 제거하는 등 항로순찰을 강화하고 해안가도서 바다 이용객의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 함정·항공기·특수기동대의 비상대기 태세 유지 등으로 국민의 안전에 최우선을 둘 방침이다.
또한 여수해경은 원산지 허위표시 수산물 판매, 제수품 밀수 및 양식장 절도 등 민생침해 사범과 과승·과적·음주운항 등 해상안전 저해사범 척결을 위하여 우범 항포구 해역에 형사기동정·순찰정을 중점배치, 현장중심의 형사활동을 전개하고 24시간 신고접수 및 신속한 현장 출동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
한편 여수해양경찰서는 운항종사자 및 귀성객들의 자발적인 법질서 준수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집중 실시하고 명절로 들뜬 사회적 분위기로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 사전예방과 국민생활을 저해하는 각종해상범죄를 척결하여 안전한 설연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설연휴 해상안전 치안 총력대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