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수현)는 지난 21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서 64.8km 해상에서 중국어선 진한어04253호(42톤, 유자망)를 EEZ어업법 위반 혐의로 나포하여 22일 홍도 북서 55.8km 해상에서 중국어선 요동어운21125호(78톤, 어획물운반선)를 EEZ어업법 위반 혐의로 나포 대흑산도 예리항 부두에 억류 중 23일 진한어04253호 등 2척 담보금 500만원을 납부 오늘 출항시켰다.
목포해경에서는 EEZ를 침범하여 무허가 불법조업한 외국어선에 대하여 담보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선장, 항해사, 기관사를 구속하고, 선원은 강제출국 조치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하여 강력하게 처벌하고 있다.
조업일지 부실기재 등 비교적 경미한 EEZ어업법 위반에 대해서는 경비함정의 치안력 낭비방지 및 고유가시대 기름절약을 위해 나포 해역에 가장 가까이 위치한 대흑산도에 직접 경찰관을 파견하여 출장조사를 실시하며, 담보금 납부시 현장에서 강제퇴거 시키고 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해양주권 수호 및 바다가족 생업터전 확보, 어족자원 보호를 위하여 올 들어 현재까지 중국어선 총 218척을 나포하여 담보금으로 14억 8,400만원을 추징했다.
중국어선 2척 담보금 납부후 강제퇴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