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석균)는 14일 폭설, 한파 등 동절기 기상특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객선 및 유도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절기 여객선 및 유도선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해경은 오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을 동절기 여객선 및 유도선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여객선(29척) 및 유도선(12척)과 터미널(선착장) 등 시설물의 안전점검 ▲사업자 및 관계기관 협조체제 유지 ▲출입항 선박통제 및 임검 철저 ▲불법행위 강력 단속 및 구난구조 대비체제 확립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및 홍보활동 ▲파출장소 근무실태 점검 등을 적극 추진,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한국해운조합 완도지부,완도해양수산사무소와 합동으로 ▲구명동의 등 각종 선박 구명설비 ▲레이다 등 각종 항해장비 ▲화재예방 및 소화장비 등 선내 안전 시설물 ▲위험물 운송 및 사용실태 ▲선착장 및 시설물 상태 ▲동파방지 및 예비용 계류색 준비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하고 중요 지적사항은 관련기관 및 선사에 통보해 즉시 시정토록 할 방침이다.
또 안전점검 기간동안 여객선, 유·도선 사업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해양사고 방지 대책, 사고 발생시 긴급조치 요령, 인명구조 및 응급조치 요령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과승, 과적행위 및 음주운항 행위 ▲영업시간 및 영업구역 위반행위 ▲무허가 운송행위 및 영업행위 ▲인명구조장비 미비치 운항행위 등에 대한 집중 단속도 실시한다.
한편, 올 들어 완도관내 여객선 및 유도선을 이용한 승객은 2백5십여만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7% 증가했으며, 과적 또는 과승행위 등 6건의 위법사항을 사전에 적발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완도해경 안전점검 및 불법행위 단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