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1월 15일 개통된 광주 제2순환도로 3구간으로 민자유치 구간인 효덕IC-풍암지구 구간(3.5㎞)에 대해 지난 1일부터 승용차 기준 900원의 통행료를 받는 유료화 도로로 운영한다.
광주시는 지난 11월 시 재정부담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용자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선에서 통행료를 산정, 소형차량(승용차, 16인승 이하 버스, 2.5t미만 화물차) 900원 중형(17∼31인승 버스, 2.5∼5.4t 화물차) 1천900원 대형(32인승 이상 버스, 5.5t 이상 화물차) 2천300원 등으로 통행료를 결정했다.
12월부터 유료화 도로로 운영되는 제2순환도로의 효덕IC∼풍암지구간 3.5㎞ 6차로 도시고속도로는 민자 1천321억원 시비 545억원등 총 1천86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소유권은 광주시에 귀속되고, 관리운영권은 광주순환(주)갖게되며 30년간 유료운영 된다.
이 구간 개통으로 대표적 체증지역인 광주대 앞 사거리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되는 것은 물론 2순환도로 두암IC∼서창IC간 주행시간도 혼잡시 기준 50분에서 20분대로 30분가량 단축되면서 광주지역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총연장 35.8㎞로 총 사업비 1조1천907억원을 들여 지난 1992년부터 5개 구간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는 제2순환도로는 호남고속도로를 포함해 81.8%인 29.3㎞가 준공 개통됐으며 나머지 4구간 6.5㎞와 각화IC∼호남고속도로간 연결공사는 2007년 완공할 예정이다.
광주 제2순환도로 3구간 12월부터 유료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