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발전의 비전 제시자(Vision Provider)를 양성하기 위한 “변화리더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오는 14일부터 실시한다.
2008년도 도정 추진의 화두인 “신경제 혁명의 해”를 이끌어갈 공직자 역량 함양을 위해 도정의 각 분야에서 실무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2월 13일까지 7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지금까지 지식습득을 중심으로 실시되었던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달리 제주특별자치도의 현황을 인식하고, 환경변화 분석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비전 제시 및 정책개발 등 발전적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순간에만 멈추지 않고, 교육내용을 업무 현장에서 적용,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교육 후 사후관리 시스템(LFS시스템 활용)”을 도입하여 8주간 상사(담당 계장)와의 멘토링을 통해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HRD(인적자원개발)를 실행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도입하고 있다.
LFS(Learning Follow Up) System 은 학습에서 느끼고 배운 지식을 현업의 성과향상으로 연결시키기 위하여 학습이후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Follow Up(사후점검)을 통하여 명확한 성과를 창출시킬 수 있는 시스템(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짐) 올바른 목표설정, 상사 및 전문가의 코칭 및 피드백, 목표달성의 실천 노하우의 공유 등을 현업에서 실현하는 실천적 사후점검 시스템이다.
6급 공무원 350명을 대상으로 7회(회당 20시간)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변화대응력, 커뮤니케이션, 효과적 회의, 창의적 문제해결, 건설적 갈등관리 등의 기법에 대하여 동영상 강의 및 팀별 워크샵을 통한 이론교육이 실시됐다.
이를 바탕으로 팀별로 주제를 정해 협력 시뮬레이션과 아이디어회의를 통해 팀별로 산출물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창의적 문제해결력 배양을 통해서 도정 발전 방안에 대한 정책 제안도 이루어 지고 있다.
도정의 당면 현안인 어려운 지역경제를 ‘신경제 혁명’을 통해 풀어나가기 위한 실행계획(Action Plan)도 마련될 전망이다.
한편 팀별로 마련된 정책제안에 대해서는 직원대상 투표와 자체(전문가 포함)심사를 통해 우수제안에 대하여는 시상과 함께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공직자 마인드 혁신이 이루어 지고, 업무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 해결할 수 있는 변화 대응력 및 리더십 역량 등 전문 역량이 함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이번 교육프로그램의 성과를 분석하여 도정발전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형화하고, 다른 직급에 대해서도 대상을 확대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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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 비전 제시자(Vision Provider) 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