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과학과 기술에 대한 역량을 총 결집시킬 목적으로 개최되는 올해 제주과학축전이 3일간 일정으로 오는 27일 개막된다.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청소년과학 탐구연구회(회장 현성우) 주관으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한라체육관과 유도회관 및 주변 광장에서 80개 기관단체 150여개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개최하게 된다.
세계자연박물관속으로 떠나는 과학여행 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2011 제주과학축전은 과학체험 뿐만 아니라 세계자연유산 제주홍보관, 꿈의 마을, 희망 마을, 첨단 마을, 행복 마을, 녹색 마을 등 6개의 존으로 구성하여 온 도민이 과학축전이라는 여행을 통해 과학문화를 체험하고, 대화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제주창작지능로봇 경진대회와 환경페스티벌, 제주대 영재교육 페스티벌이 동시 진행행사로 개최하게 되는데, 제주창작지능로봇 경진대회’는 창작로봇 프로젝트, 로봇 밀어내기, 공넘기기, 선물배달, 배틀로봇(HRFC) 등 5경기에서 도내 초·중·고생들이 참가하여 그 동안 갈고 닦은 로봇 기량을 겨루게 되고, 환경페스티벌’은 도내 2개 환경교육 단체에서 공동 주관하여 환경체험프로그램, 환경그림그리기대회, 환경교육이벤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대영재교육페스티벌’은 제주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참여 하여 생활 속의 재미있는 과학원리를 이용한 9개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제주과학축전은 예년과 다르게
가족과학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족들이 직접 과학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배우는 즐거움과 가르치는 행복을 통해 가족화합과 행복을 다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전국 시도가 참여하는 전국 과학시·도관에서는 11개시도의 과학교육 단체가 참가하여 10개의 과학체험 프로그램과 2개의 천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8일에는 전국과학교사협의회 회원과 제주 과학교사들이 참여하는 과학심포지엄을 개최하여 과학교육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주제마을’에는 세계자연박물관 제주를 알릴 수 있는 홍보관을 전시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퀴즈로 알아보는 세계자연유산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 홍보 및 투표소 운영, 성산일출봉 탄생의 신비, 화성암과 친해지기, 한라산 노루사랑 게임과 야생동물 발자국 만들기, 돌하르방에 숨겨진 과학 등 제주속의 과학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과학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꿈의마을과 희망마을’은 과학체험프로그램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프로그램 개발자를 공모한 후 심사를 통해 40개의 프로그램을 선정하였다. 또한, 과학적 원리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과학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한 과학 학습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과학이벤트는 학교 과학동아리 경연대회, 온 가족이 머리를 맞대어 문제를 해결하는 가족과학 경연대회, 과학놀이터, 과학강연을 운영한다.
첨단마을은 이공계 기피’라는 사회적인 문제를 극복해 보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제주대학교와 경기도과학교육원, 제주테크노파크 등 이공계 관련 대학, 연구소, 기업체에서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연구소 체험프로그램 및 IT기술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이공계 학과에 관련된 홍보 및 과학과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1 제주과학축전은 이와 같이 재미있고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통하여 도민 과학마인드 확산, 청소년들의 창의력 개발 및 과학인재 육성 등 특별자치도의 과학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축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제주과학축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 홈페이지 (www.jysc.or.kr)에서 볼 수 있다
| 
올 제주과학축전 오는 27일 개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