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27일 지난해 이후 중국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홍콩 대만 등 제주와 직항노선이 있는 인접국가에서도 악성가축전염병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 급증으로 질병 유입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 제22차 세계양돈수의사대회 개최 예정으로 약 60여 개국 3,500여명의 수의사 및 축산인이 방문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각종 국제행사 개최가 예정되어 있음에 따라 어느 때 보다 차단방역이 중요한 시기임을 감안하여 악성가축전염병 도내 유입차단을 위하여 총 502백만원을 투자하여 공․항만 방역장비 확충과 방역인력을 확대하여 차단방역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공항 리모델링 공사에 맞춰 차단방역장비의 이설을 비롯하여 신설되는 구간에 대하여 방역장비를 추가 설치하며, 신항만 준공에 따라 2개소에 대하여 차량소독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으로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 하였으며 공사 발주에 들어갔다.
특히, 오는 6월 개최하는 세계양돈수의사대회와 관련하여 육지를 경유하여 입도하는 축산관련종사자(외국인 수의사 등)이 개별소독을 받을 수 있도록 전신소독기를 추가설치 하여 한 단계 강화된 방역 방어막을 구축해 나가겠으며, 행사기간 동안 혹시 있을지 모를 축산농가와의 접촉 차단을 위해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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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만 방역시설 확충 차단방역 고도화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