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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업 7개사 러시아 등 CIS 현지 수출상담
제주도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27일 카자흐스탄(알마티)을 시작으로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현지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카자흐스탄 알마티 수출상담회장
도는 방대한 국토와 풍부한 자원을 지닌 신흥시장인 러시아 등 CIS(독립국가연합)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경제영토를 확장해 나가고자, 오는 29일에는 러시아(쌍트페테르부르그),오는 7월2일 우즈베키스탄(타쉬켄트)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최근 우리도의 주요 수출 유망품목인 가공식품, 화장품, IT업체 총 7개사가 참가하여 현지 바이어와 1:1로 개별상담을 진행하고 있는데, 참가기업은 ㈜우도황금땅콩테마파크(우도황금땅콩), ㈜제이제이에프(화훼류, 주스), 제주탐나씨푸드(영)(종합어묵), ㈜네오인터넷(차세대 학사행정시스템), ㈜송이산업(송이타일, 송이화장품), 에키네시아제주허브팜(영)(허브 기초화장품), ㈜제주사랑농수산(한라봉차)이다.
도는 이번 CIS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를 통하여 러시아 주요 소비시장인 쌍트페테르부르그와 중앙아시아시장 진출의 교두보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시장을 탐색하고 공략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IS 국가들은 구 소련에 속하였던 국가로 풍부한 자원을 활용하여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어 최근 신흥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이나 우즈베키스탄은 우리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중앙아시아의 중심 국가이고, 러시아의 쌍트페테르부르그는 모스크바 다음으로 러시아 경제를 견인하는 중심 도시이다.
도는 수출상담회와 더불어, 현지 상공인회의소와 한인회 단체들을 방문하여 제주지역 수출상품 소개와 지역 경제상황을 듣고, 신규 수출시장에 대한 탐색과 수출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번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이들 CIS 3개국이 물류비 부담 등으로 단기적인 수출 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한국의 가공식품과 화장품이 이들 지역에 상당히 수출되고 있고 한국상품에 대한 호응도가 점차 향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제주의 청정성을 살린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이나 화장품은 시장성이 충분히 있다고 전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장기적인 수출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독립국가연합. 구 소련의 후신. 1991년 12월 21일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주도로 11개국 정상이 벨로루시의 수도 민스크에 모여 연합의 설립을 서명함으로써 1922년의 소연방조약을 폐기하고 탄생했다. 현재 참가국은 러시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투르크멘, 아이제바르잔, 아르메니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 카자흐스탄, 타지크, 몰다비아, 크루지아 등 12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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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아시아시장 공략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