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보건복지부 산하 정책연구기관인 (재)한국장애인개발원을 통해 조사결과는 중증장애인 특성 반영한 맞춤형 정책수립에 활용한다.
중증장애인들의 삶의 모습과 복지욕구를 폭넓고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제주에서 이뤄진다.
제주도는 20일 보건복지부 산하 정책연구기관인 (재)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연말까지 5개월 동안 도내 중증장애인 7,672명(지난 6월 기준) 가운데 400명을 표본으로 선정해 직접 방문하여 심층면접과 설문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중증장애인들의 심리․사회․교육․경제 실태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장애인단체 등 장애인 당사자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함으로써 본 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함은 물론 조사현장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거부감 등을 해소하여 보다 원활한 조사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조사는 중증장애인들의 실제 일상생활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실시하고중증장애인의 일상생활 조사(주거환경, 교육, 결혼, 자녀양육) 사회․심리적응 조사(가족관계, 대인관계, 취미생활) 보건․건강상태 조사(질병, 흡연, 음주) 자립생활 조사(취업, 경제활동, 편의시설)등이다.
이번에 조사되는 결과는 장애인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장애인 복지정책에 활용
최근 장애인복지가 기존 재활패러다임에서 장애인활동지원제도,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시행 등 자립생활 패러다임으로 변화되고 있음에 따라,장애유형, 장애정도 등 세분화하여 장애인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수립에 활용해 나갈 계획으로 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처음으로 실시한다는 점과 향후 중증장애인들에 대한 보다 폭 넓은 복지정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데 대해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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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생활실태 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