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녀 이상을 가진 가정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다자녀 가정우대 아이사랑 행복카드 가입자가 1,000가정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22일 농협제주지역본부, 비씨카드와 공동 실시하는 '아이사랑 행복카드 가입자가 지난 4월 중순부터 발급을 시작한 이후 1,020가정에 이른다고 밝혔다.
제주아이사랑 행복카드'는 제주지역 세 자녀 이상을 가진 가정 중 막내가 1993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1만5000여 가정을 가입대상으로 해 건강검진·보육·학원수강·마트·산후조리·목욕·화원·이유식·유아용품·숙박·외식·자동차구입·세탁·제과점 등 이용 시 다양한 우대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제주도, 농협, 비씨카드㈜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인터넷 홈페이지 개통, 기념 이벤트 개최, 출산장려 표어공모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가입대상 가정의 관심을 유도한 결과 다른 시도의 가입실적과 비교해 볼 때 비교적 높은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대상가정 2만9512가정 중에 900계좌, 전라북도는 11만2000가정 중에 700계좌 정도가 가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도와 농협은 올해 카드가입 2,500가정 목표를 6월 말까지 조기 달성하기로 하고 협력 가맹점 추가모집 등 지역업체의 참여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세 자녀 이상 가정을 증명하는 ID카드를 도입, 관광지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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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가정우대카드 가입 1,000가정 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