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13일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에 12일 제주공항 마비사태를 일으킨 관제탑 접근관제소 통신 장비의 송·수신 상태를 "철저히 점검해 사고 재발 없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활빈단은 1시간 넘게 공항의 핵심 설비인 관제 라디오 송수신 장비에 이상이 생겨 " '제주의 관문'이 출발 40편, 도착 37편 등 77편이 지연 운항된 먹통 제주공항이 된 심각한 사태였다"고 우려했다.
이에따라 활빈단은 한국공항공사등 관계기관에 "감도가 갑자기 떨어진 송·수신관련 기기 장애 원인 파악 등 주장비와 비상장비 성능에 대한 전반적 조사와 사고 방지 대책에 나서라"고 강력 요구했다.
한편 활빈단은 주중 국토부와 중국인 등 관광객이 넘치는 제주공항에서 '항공안전'촉구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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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통 제주공항 통신장비 송 수신 상태 철저 점검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