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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36% 증액
내년도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326억원이 투자된다.
제주도는 16일 내년도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올해 예산 240억원 보다 36% 증가한 326억원을 투자, 제주시 동회천 지구와 서귀포시 가시천 지구 등 9개소의 재해위험지구를 정비하기로 했다.
재해위험지구란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로 침수, 유실, 고립, 붕괴, 해일 등의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위험이 있는 지역을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지정·고시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금까지 총 34개소의 재해위험지구를 지정·고시했으며, 지난 9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637억원(국비 1,582억, 지방비 1,055억)을 투자, 상명·월림, 신촌 등 8개 지구를 정비 완료했다.
올해는 240억원(국비 144억, 지방비 96억)을 투자하여 7개소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중 4개 지구(음나물, 북촌해동, 천지연, 뒷동산천)는 올해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시 해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상습침수 및 농경지 침수 유실 등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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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326억 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