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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0개반 20명 단속반 증원 도매시장 등에 파견
제주산 노지감귤의 본격 출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자치도는 15일 대도시 도매시장과 선과장 등에 단속반을 집중 투입해 대대적인 비상품감귤 유통 단속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는 비상품감귤 출하행위를 근절키 위해 10개반.20명의 단속반을 증원, 도매시장에 파견해 강제 착색이나 비상품 유통행위에 대한 강력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또 전국 과실부 중도매인조합연합회와 감귤농가 등에게 감귤의 제값받기를 위해 고품질 상품감귤만을 수확 출하하고, 비상품감귤이 도매시장에 반출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 조천읍 영농조합법인에서 출하신고를 하지 않고 인천 구월도매시장에 상장한 노지감귤 150상자를 적발, 감귤조례 규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했다.
지난 13일에도 경기도 수원원예협동조합 농협공판장에서 출하된 노지감귤 중 139상자가 강제착색 감귤로 의심돼 경매가 이뤄지지 않고 출하자에게 반품 조치됐다.
인천 삼산도매시장에서는 출하일 이전에 상장된 감귤을 10kg상자당 1만4000원에 경매하려 했으나 출하자가 가격이 낮다는 이유로 경매로 불응해 경매가 이뤄지지 않았다. 인천 구월도매시장에서도 경매가격이 1만3000~1만4000원 수준으로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경락되는 등 출하기일을 지키지 않고 출하한 감귤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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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상품감귤 유통 단속 고삐 조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