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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방위 마케팅에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 5월 제주-타이베이, 가오슝 노선을 다니던 원동항공의 도산으로 운항이 중단돼 현지관광객이 줄어들자 부흥항공에 제주 노선 운항을 요청하고 주요 여행사와 전세기 상품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흥항공이 제주노선에 월 10편 가량 띄우던 전세기를 11월부터는 월 20편으로 증편키로 했으며, 내년부터는 매일 1편의 정기편 투입을 적극 검토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는 또 지난 29일 타이베이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31일부터 오는 3일까지 열리는 2008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겨울철 제주관광상품과 세계자연유산, 드라마 촬영지 등 제주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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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만서 관광마케팅 펼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