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방역대책반 편성·운영, 환자 격리시설 확보
제주도는 4일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비하여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AI 발생 가능성에 따른 전 보건기관의 방역태세를 대폭 강화한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AI 방역대책반 편성 및 환자 격리시설 60병상을 확보하고 일일비상 방역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등 유사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체감염 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인체에 감염될 경우 고열과 기침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고 폐렴이나 급성호흡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제주도는 AI 발생 시에는 발생지역 내 닭·오리 사육농가는 물론 보건당국에서 설정한 위험지역 출입을 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조류인플루엔자는 전 세계적으로 베트남에서 104명 발생·50명 사망, 인도네시아 127명 발생·103명 사망 등 14개국에서 총 387명이 발생해 245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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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AI 방역태세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