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김지사 관광객 유치 공직자 1인목표 정해 추진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5일 경제분야에 비상체제를 갖추고 경제활성화와 도민소득 창출에 초점을 맞춰 나가라고 지시했다.
김지사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년도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고용창출이 가장 중요하므로 노력해야 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지원자금 확대 등 서민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예산을 집행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 조기집행과 관련 김지사는 "중앙언론을 통해 정부에서도 내년상반기 내 90% 조기발주, 60% 자금집행 계획이 보도되고 있으므로 계약과정만 내년에 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발주 준비를 차질없이 하라"며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지사는 "민자유치를 추진해 나가는데 금융위기로 투자자가 머뭇거릴 수 있다"면서 “투자유치 추진단을 민간중심으로 구성해 투자유치 대상 업소를 일일이 방문, 당초 계획이 달성될 수 있도록 하고 투자절차에 대해서도 놓치는 것 없이 확실히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사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직자들도 나서서 1인 목표를 정해 추진했으면 한다”며 “다른 지방 지인들과 연결해 기왕이면 제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김지사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데, 이를 도민들의 새로운 소득으로 이어지는 방안을 연구하라”면서 "제주특산품이나 명품매장을 관광코스에 포함한다거나 컨벤션센터 참가자들의 숙박을 고급숙박시설이 아닌 도민이 운용하는 펜션 등을 이용하는 방안을 찾아보라"고 주문했다.
또 김지사는“내년도 민간보조금 지원 행사는 가급적 호텔행사를 금하고, 회의는 중소기업지원센터나 상공회의소·도청 회의실을, 음식도 호텔 대신 대중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영리법인병원과 관련해서는 보건복지여성국과 협의하면서 기본계획을 이번 주내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김지사는 내년 국고보조금이 올해 보다 1,088억원 늘어난 8,589억원으로 확정된 것과 관련 "이번 예산 확보는 제주출신 국회의원, 도의회 의장 및 의원, 한나라당 제주도당 등 모두 함께 상당한 노력을 들인 결과"라며 "공직자들은 도민과의 대화 시 이분들의 노고도 함께 알려 나가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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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성화도민소득 창출에 초점 맞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