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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연동 한라수목원을 이용하는 탐방객이 지난 한 해 동안 200만명에 육박했다
한라수목원 탐방객 수가 매년 평균 20% 이상 증가추세를 보이는 등 고공행진중이다.
제주도 환경자원연구원에 따르면 6맇 제주시 연동 소재 '한라수목원'을 이용하는 탐방객이 지난 한 해 동안 200만명에 육박했다.
1일 평균 입장인원은 5,200명으로 특히 지난해 10월 19일 '책 축제' 기간에는 2만9100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장인원은 2001년 52만2000명, 2002년 57만9000명, 2003년 74만8000명, 2004년 82만4000명, 2005년 119만6000명, 2006년 134만2000명, 2007년 174만8000명 등으로 매년 평균 21%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탐방객이 늘어나는 이유는 공항과 항만이 가까운 입지조건으로 입도 및 이도 전후 여가 시간대를 이용한 테마 관광객이 증가하고, 인근 신도시 확장에 의한 지역주민 이용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및 축제, 전시, 학술세미나 등이 개최돼 탐방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수목원이 자연학습장 기능 뿐 아니라 다목적 녹지공간으로 활용되는 추세에 따라 앞으로도 탐방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름답고 가치있는 녹색환경을 선도하는 수목원이 될 수 있도록 전시식물 식재 및 노후시설물 정비 등 시설보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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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탐방객 연 200만명 인기 고공행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