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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3개소에서 광역한우사업단 1개소 구성 정부에 인증 신청
제주도는 8일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 제주축협, 서귀포시축협이 공동으로 '제주한우사업단'을 조직, 농림식품부에 인증 신청했다고 밝혔다.
도는 정부의 한우산업 조직화 추진방안과 연계해 당초 한우사업단 3개소(시단위 1개소, 광역한우사업단 개소 등)를 구성할 계획이었으나, 이미 ‘보들결 제주한우사업단’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 만큼 지역적 특성을 고려 광역한우 사업단 1개소를 구성 운영할 수 있도록 농수산식품부에 건의, 최근 승인을 받은았다.
한우사업단은 도내 전체 810농가의 55%인 446농가, 전체 한우 2만29마리 가운데 85.7%인 1만7167마리가 참여하고 있다.
한우사업단 인증은 농식품부가 한우사업단 인증·평가위원회를 구성, 심의한 후 결정하게 된다.
위원회는 인증기준표에 따라 사업단규모(사육 규모, 공동출하 두수)등 사업추진 적정성 45점, 지도원 확보, 우량 송아지 생산공급 노력, 전문기관과의 사업추진 협력 정도 등 성장능력 35점, 지자체의 운영위원 참여 및 사업 협력 여부 10점 등 90점 만점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한다.
제주한우사업단은 사업계획 자체 검토 결과 총 90점 중 88점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2010년부터 정부에서 지원하는 한우관련 사업 중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우량송아지 생산·비육시설지원사업, 한우개량사업의 경우 한우사업단 및 사업단 참여농가 중심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조사료 생산 확충사업 중 기계장비 지원사업은 한우사업단이 지원기준을 충족할 경우 우선 지원되며, 브랜드 종합 지원사업도 한우농가 조직화 정도에 따라 차별 지원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한우산업단에 참여하지 않는 농가를 대상으로 지도를 강화, 모든 한우농가가 참여토록 조치함으로써 제주한우사업단을 우수 한우사업단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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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우 경쟁력 UP 사업단 육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