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는 9일 백혈병 진단을 받고 사투를 벌이고 있는 김수일씨의 쾌유를 기원하며 제주특별자치도 공직자들이 모은 성금 1,500여만원을 남편 전승철씨에게 전달했다.
도 공직자들이 백혈병 진단을 받고 사투를 벌이고 있는 동료의 쾌유를 위해 한마음으로 나섰다.
도는 친환경농업과에 근무하는 김수일(여, 42)씨가 지난 4월 갑작스런 급성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20일 골수 이식 수술을 하게 됨에 따라 십시일반 모은 성금 1,500여 만원을 가족을 통해 전달하고 완쾌를 기원했다.
이번 성금은 도본청 실·국 주무과 주무담당 및 직속기관·사업소 주무과장 중심으로 회의를 개최, 5급이상 1만원, 6급이하 5,000원 수준으로 부서별 자율모금토록 결정, 이를 통해 1574만7530원의 성금을 모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김씨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 중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병원진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십시일반 모은 동료들의 정성이 다소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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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백혈병 투병 동료돕기 성금 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