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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장 사용 서식지 제거 등 당부
뇌염을 옮기는 작은 빨간집모기.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모기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장마가 끝난 후에는 모기들이 더 극성을 부린다.
지난 23일 질병관리본부가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예방접종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도에 따르면 전 보건소에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도민들에게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의복착용과 모기장을 사용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일본뇌염은 발병초기에 고열과 두통, 구토, 복통 등을 일으키며, 점차적으로 의식장애와 혼수상태로 빠져들면서 심하면 사망 가능성이 높고, 낫더라도 언어장애 등의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보건소 및 병·의원에서는 2-12세 어린이 대상(2만3623명) 인공 면역력 확대를 위한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일본뇌염 예방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가정에서는 모기서식지 제거(수반, 어항, 화분) 등 모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고, 모기장 사용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노인복지시설 및 집단 급식시설(428개소) 등에 대해 매일 모니터링을 하고, 하천변, 물웅덩이, 돈사주위, 대형건물 지하정화조, 하수구 등 취약에 대해 유충구제 등 방역소독을 주1회 이상 실시하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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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뱀파이어 일본뇌염 경보 발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