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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비상품 감귤 밤샘 단속대원 특진 검토 지시
제주도 김태환 지사가 14일 밤샘 근무하면서 비상품 감귤출하를 적발하는 등 실적이 두드러진 자치경찰과 소방대원에 대해 1계급 특진시키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대강당에서 사무관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간부회의에서 “감귤정책은 역할 분담해서 추진해야 마땅하지만 올해는 너무 많은 열매가 달렸기 때문에 부득이 공무원이 앞장서서 간벌이며 열매솎기에 참여하게 됐다”며 “공무원들은 민생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감귤출하 문제 등 현장행정을 펴나가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김 지사는 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3년 4개월로 아직은 걸음마단계지만 그동안 투자유치가 크게 증가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있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도 일사분란하게 추진함으로써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관광객 600만명 유치 달성의 계기가 되는 등 행정이 능률적인 면에서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민에 대한 서비스 수준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도민에게 다가가는 밀착행정을 펼쳐서 도민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가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내년에는 국세 감세 등으로 교부세와 지방세수가 감소되고, 새로운 행정수요 등으로 예산이 어렵기 때문에 도민이나 공무원 모두가 감수해 어려운 시기를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관광공사를 설립해서 내국인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고, 개발공사에서 추진하는 제2공장을 건립하는 것이다. 현재 교부세율 3%도 상향조정하려고 한다.
또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내국인 카지노가 도입된다면 많은 세수가 확충될 것"이라면서 그 예로 강원도 정선의 카지노는 연간 세수가 3000억-3500억원이라고 강조했다.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의 법적 지원과 관련 김 지사는 "법적 근거를 특별법에 포함해 추진하고 알뜨르 비행장 무상양여도 특별법에 반드시 포함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고, “투자개방형 병원에 대해서도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를 특별법에 명시하겠다”고 밝혔다.
4단계 제도개선의 주요사항인 내국인 카지노와 투자개방형 병원, 국세자율권이양, 교부세율 상향조정 등에 대해서 정부와 끝까지 협의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신공항 건설과 케이블카 설치 등에 대해서도 종합적이고 거시적인 안목에서 제주의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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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문제 관심 갖고 현장행정 펼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