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신(新)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스(MICE)산업의 스펙트럼을 확장시켜 줄 2010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의 막이 오른다.
8일 지식경제부 주최,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0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JEJU International Green Mice Week 2010)가 'Green MICE in Asia(아시아의 저탄소 녹색 신성장산업, 제주마이스)를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이스를 전략적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제주가 국내 마이스산업 중심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잡아나갈 계획이다.
또한 마이스 전시회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한 인센티브 투어 유치 및 개최 활성화와 청정환경의 제주 이미지 제고 등을 통해 제주가 동북아 최고의 마이스 최적지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곳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캐나다·중국·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해외 15개국 및 국내 바이어 100여명, 국내 숙박업 및 여행업계 등 셀러(Seller) 67개 업체·110명이 제주를 찾는다.
또 지식경제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컨벤션학회, 한국컨벤션산업협회, 한국PCO협회, 한국전시주최자협회 등 중앙부처·기관·단체, 도내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등 총 참가자 규모는 500여명에 이른다.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는 마이스 관련 컨퍼런스와 전시, 비즈니스 상담회, 기타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돼, 미래 마이스 발전전략에 대한 정보교환 및 논의의 장으로 기획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미래 신(新)성장 동력산업인 마이스 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지금, 제주의 마이스 진흥을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기획함에 있어 마이스에 그린(GREEN)개념을 도입, 친환경을 주목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환경친화적인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전시부스가 설치되며, 참가자 명찰(Name Badge)은 갈천으로 제작돼 눈길을 끈다.
또 자전거 하이킹 등의 친환경적 부대행사와 차세대 지능형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와 전기자동차 홍보부스 등도 운영된다.
개막식 및 개회식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신스케 아사이(Shinsuke Asai) 일본 MPI(Meeting Professionals International)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4일 개최되며, 이어 김경수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의 마이스의 미래와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이 진행된다.
한편, 제주가 지식경제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물 산업'과 함께 '마이스 산업이 선정돼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사)제주컨벤션뷰로가 주관기관으로 오는 2012년까지 인센티브투어 및 컨벤션 유치지원 마케팅,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 마이스 전문인력양성 사업, 테마파티, 팀빌딩, 이벤트 공연 상품개발, 마이스 정보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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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 산업의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