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2월 1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벌여 그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 결과 감사위는 지적사항 29건 중 19건에 대해 시정, 개선, 권고 등의 처분을 요구했고, 이외 경미한 사항 또는 즉시 시정이 필요한 사항 10건은 현지 처분했다.
또 과다 지급한 국외 여비 및 가족 수당 등 513만9000 원에 대해 회수토록 했다.종전 감사 결과 처분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사항과 계약 업무 및 호텔부지 매각대금 관리, 자금관리를 부적절하게 추진한 사항 등 업무처리를 소홀히 하거나 위법 부당하게 처리한 직원 5명에 대해서는 문책 요구했다.
반면 식음사업 직영 운영 등으로 수입을 증대시키고 열 에너지 전환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한 직원 2명에 대해서는 표창 추천했다.
지적사항은 보조금 10억 원을 투입, 구축한 수익부대시설인 전시 정보센터를 운영하지 않고 방치한 사실과, 직급별 정원제를 도입하도록 요구한 감사 처분 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점 등이다.
또한 유보하기로 한 호텔부지 매각대금 100억 원을 별도 관리하지 않은 점, 보유 자금을 수익성이 낮은 예금 상품에 예치·관리한 사실에 대해 시정 조치 받았다.
지난 2006년 공기업 전환 타당성 용역 결과 및 지난해 행정안전부 권고사항인 제주특별자치도 주식보유가 총 주식의 50%를 초과함에 따라 공기업 전환 타당성 검토 또는 2012년 말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지분율 50% 미만 유지 방안을 강구하도록 한 요구 사항을 이행토록 권고했다.
인사위원회는 내부 상근임원 만으로도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된 인사 규정 등 불합리하거나 현실에 맞지 않은 각종 규정과 제정이 필요한 규정을 제·개정하도록 개선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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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종합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