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포항해경 신속 구조에 나서
포항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감포 동방 90마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급히 구조하여 병원으로 후송했다.
지난 9일 00:55께 감포 동방 90마일 해상, 미국에서 출항하여 중국으로 항해중인 D호(38,000톤, 홍콩선적, 화물선, 선원26명)에 승선하고 있던 선원 이모(31, 인도국적)씨가 손발이 마비되고 입에 거품을 물며 의식이 혼미상태로 포항해경 122상황실로 긴급히 구조를 요청했다.
포항해경은 신고를 접수받은 즉시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이던 1,000톤급 경비함 1008함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동해지방청 헬기를 긴급 투입해 구조에 나섰다, 사고현장에는 초속 14m의 강풍과 3m이상의 높은 파도로 인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무사히 이모씨를 헬기로 옮겨 육상 병원으로 안전하게 호송했고 밝혔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육상과는 달리 신속한 구조가 이뤄지지 않아 생명의 위협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바다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언제 어디든 신속한 구조체제 구축에 최선을 다할 방침 이라고 전하며 해상에서의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감포 동방 90마일 해상 응급환자(인도선원) 발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