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경산경찰서 외사계장 박병준
지난해 12말 기준으로 국내에 체류한 외국인은 116만 8천여명에 달한다.
그 중 내국인과 국제 결혼한 이민자는 12만 5천여명이고 그 중 결혼 이주 여성이 87.3%인 10만 9천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조선족) 30,115명, 중국계 25,759명, 베트남계 30,014명, 필리핀계 6,157명, 일본계 4,557명, 캄보디아, 3,221명, 몽골계 2,249명 기타 7,139명이다.
도내 결혼 이주여성도 지난해 말 기준으로 6,332명에 달한다. 결혼 이주 여성들은 대부분 국제 결혼 상담소를 통해 거액의 결혼 비용을 지불한 후 결혼하였고, 내국인과 결혼후 경제적인 어려움과 문화적 차이로 한국사회에 적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각 지방자치 단체는 이들에 대한 한국사회 적응을 위하여 한글강좌, 요리강좌 등을 운영하면서 그들의 한국 사회 적응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제 우리는 그들이 우리 사회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작은 배려와 관심을 가져야 할때다. 사실 우리는 그들을 보는 눈은 그리 좋지 않다. 항상 편견을 가지고 그들을 바라보는 것이 사실이다.
그들과 언어가 다르고 얼굴색이 다를 뿐 우리와 똑 같은 인간이다. 그들도 인간으로서 마땅히 대접 받아야 할 사람들이다.
이제 우리나라는 다문화 사회로 가고 있다 아니 다문화 사회가 됐다. 우리 모두 그들에 대한 배려와 이해, 조그만한 관심을 가진다면 그들이 우리 사회에 빨리 적응하여 우리와 더불어 살아 갈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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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문화 가정에 관심을 가져야 할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