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업해소를 위해 2004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소기업인턴사원제를 도입 행, 지난해까지 모두 1,272명을 채용, 이중 860명을 기업의 정규사원으로 채용 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매년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취업 박람회 등의 행사도 개최 지역기업의 구인난과 청년실업해소에 나름대로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도는 지난 3월 기준 청년실업률은 8.2% 전국 평균 9.0%보다는 비교적 낮은 성적표를 유지하고 있다.
해마다 40여개 지역대학에서 배출되는 졸업생만 4만여 명. 도가 현실에 안주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래서 경상북도의 야심찬 청년실업 대책 마스터플랜인 청년일자리 뉴딜정책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도의 청년일자리 뉴딜정책’은 모두 5대 분야에 걸쳐 33대 시책을 추진한다. 기본방향을 보면 청년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직업과 직종의 개발 수요에 부응하는 청년노동력의 공급 국제화·개방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다각도의 노력진행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대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5대 전략도 마련했다. 먼저 창조적인 시대의 흐름에 부응한 청년층 New Start 프로젝트 글로벌리더 청년인재 양성 미래 산업분야 청년리더 양성 종합고용서비스를 통한 미스매치 해소 취업체험을 통한 디딤돌 일자리사업의 내실화 등이다.
도는 이러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지난 3월 추경예산을 전국에서 가장 빨리 마련했다. 이번에 예비비 등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모두 4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청년실신(청년실업자, 청년신용불량자)이라는 유행어가 이제 지역에서만이라도 사라지도록 하겠다는 것이 경북도의 의지이다.
창조적 시대를 열어나갈, ‘청년층 New Start’ 프로젝트
시대환경이 창조적인 개인중심의 산업화로 변화하고 있다. 그래서 경상북도는 청년창업을 중심으로 한 ‘청년층 New Start’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3대시책 1인 창조기업 육성 캠퍼스 청년창업 아카데미 대학 내 우수 창업보육센터 지원 등의 사업에 24억여 원을 투입, 96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1인 창조기업’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개인이 수익창출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도·테크노파크 등 전문기관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스템은 도는 자금을 지원하고 전문기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경쟁력이 있는 청년창업자를 선발·양성하는데, 200명의 청년창업가를 양성, 일자리 800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캠퍼스 청년창업 아카데미’는 청년창업가들의 경우 경험의 부족으로 상대적으로 창업에 대한 리스크가 높다. 경북도는 대학, 창업전문기관 등과 협의, 대학 내 예비 창업가를 중심으로 한 청년창업아카데미를 개설·운영한다.
연간 100명 정도 우선 선발하여 양성하고 그 성과를 분석, 앞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 대학 내 ‘우수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 창업보육센터 간 경쟁력 강화와 자생력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연간 250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해외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글로벌 리더 청년인재육성
도는 청년실업해소와 글로벌마인드 함양차원, 해외 청년일자리도 적극 개척해 나가기로 하였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해외청년취업 지원강화 새마을리더 봉사단 해외파견 해외글로벌리더 육성사업 등이다.
이에 따라 지난 3월5일 오후 6시 도의 대외통상교류관(도지사 관사)에서는 도와 미국 내 종합유통체인기업인 H-Mart(대표 권일연)간 대학생 해외인턴사원 채용 MOU도 체결했다.
H Mart 미국 내 대표적인 한인기업, 종업원 3,150여명, 연매출액 8억불, 미국, 캐나다에 29개 매장, 5개 물류센터 보유했다.
이날 H-Mart와 MOU를 통해 경북도가 확보한 해외청년 일자리는 모두 26개, 앞으로 연말까지 100개까지 더 확보하는 등 ‘해외청년취업 지원강화’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새마을정신의 보급·전파와 함께 새마을리더 봉사단과 지역기업들이 연계, 지역기업과 청년실업자의 상생을 도모할 새마을리더 봉사단 해외파견’사업도 추진한다.
치열한 경쟁(6:1)을 거쳐 지난 5.4일에는 30명을 선발하였다. 파견대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르완다에 우선 파견할 예정이며, 기간은 내년 7월까지 1년간이다.
도는 대학졸업생들의 해외취업이 용이하도록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력, 해외취업연수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해외글로벌리더 육성’사업이다.
청년실업자의 해외글로벌 마인드 감각을 높여 해외취업을 활성화해나간다는 것이다. 금년에는 우선 50명을 추진한다.
추진체계는 도가 체제비(300만원)를, 소속대학이 항공비 등 기타비용(200만원)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연수비(300만원)를 부담하는 관련 기관 간 커플링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 신성장산업을 이어나갈 ‘미래산업 청년리더’ 양성사업 추진
청년일자리도 이제는 질을 따져야 한다. 임시적 방편의 일자리가 아닌 자립으로 어어 져야 하고, 미래 산업과 연관될 수 있어야 바람직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경상북도는 ‘미래 산업분야 청년리더 양성’사업도 추진한다. 모두 10개 사업에 246억원을 투입하여 청년일자리 2,140여개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이 원하는 현장중심의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Job Academy’사업을 산업단지, 현지대학, 훈련기관과 연계 추진한다.
또한 제조업보다 고용유발효과가 높은 지식서비스산업 분야‘IPTV 미디어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사업도 적극 추진 차세대 미디어 전문 인력을 양성해 나감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나간다는 것이다.
한편, 최신 농업기술과 전문농어업 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한 ‘농업마이스터 대학’도 운영한다. 전문농어업인을 육성 FTA에도 적극 대처해 나간다는 것이다.
지난 4월 실국보고회에서 우수사례로 채택된 동강 청년 녹색리더’육성사업도 추진한다. 도내 낙동강 정비사업지구 21개 공구별로 환경전문지식을 갖춘 지역대학생을 배치, 환경도 지키고 일자리도 늘린다는 것이다.
이외에 대경광역경제권 일자리 창출시범사업 농민사관학교 지원 취약계층 청년 맞춤형 일자리사업 농어민 청년일자리 커플링 사업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력양성사업 지역공동체 청년리더사업 등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종합고용서비스를 통한 청년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추진
일자리를 새로이 창출하고 늘려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일자리를 찾아주고 눈높이를 맞추어주는 사업 또한 중요하고 꼭 필요하다.
도내 노동부에서 설치한 고용지원센터’는 8개소 남짓 나머지 시군 15개소는 이렇다할 고용서비스시설이 없다.
고용지원센터 설치지역(8개소) 경산·포항·경주·구미·김천·영주·문경·안동시
도는 우선 ‘광역·권역별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구인난을 겪는 기업에게 전문 인력의 채용기회를 부여하고 구직자에게는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한다. 총 5회에 걸친 박람회 개최로 500여 명의 취업알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대구 광역박람회 개최, 경주·안동·구미·경산 등 권역별 개최 추진
6월 확대 추진할 경북일자리종합센터’에 청년에이전시’를 운영하고 Job 뉴스’를 발간할 예정이며, 찾아가는 일자리 리쿠르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찾아가는 일자리 리쿠르트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기업의 빈 일자리를 발굴 청년실업과 구인난 해소에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도시의 유휴인력을 일손이 부족한 농어촌과 연계한 ‘도농인력 I-BANK’ 사업도 추진한다. 금년 중 시스템을 구축하고 ’11년부터 1천개 일자리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외에 대학가를 타깃으로 ‘Job 뉴스’를 발간·배포 구인·구직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나갈 계획이다.
취업으로 이어지는 ‘디딤돌 일자리 내실화 도모
계절적 실업 등 일시적인 실업에 대응하기 위해 도는 각종 인턴 등의 ‘디딤돌 일자리사업’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일과성에 그치는 인턴사업에서 벗어나 정규직화가 가능한 ‘중소기업인턴제’ 등을 확대함으로써 디딤돌 일자리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중소기업인턴제의 경우 지난 ’04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1,272명의 인턴을 채용, 이중 860명을 정규직으로 이끌어 청년실업 해소와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2004-2009,72명 인턴제 운영, 860명 정규직화(67.6%)
도는 당초 142명에 머물던 중소기업인턴을 금회 예비비까지 투입, 모두 477명까지 확대(순증 335명)하고, 장래적으로 행정인턴도 점차 중소기업인턴제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예비비 5억원 확보, 당초 142명-추경 377명 -예비비 477명
또한 공예업체 인턴 화작목 유전자원 DB구축인력 확보 터넷 선생님 배치 보화마을 프로그램 관리자 배치’ 등 전문인력을 활용한 다양한 디딤돌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총 12개 사업 129억원 투입, 2,042개의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청년인턴, 행정인턴, 농산업인턴, 쇠고기이력제, 공예업체, 특화작목유전자원 DB 구축, 첨단농업 실용화기술개발, FTA대응 R&D 활성화, 인터넷선생님, 정보화마을 프로그램관리, 국악강사, 사회복지전문요원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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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실업 종합대책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