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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100억원 증액 농어가의 경영안정에 중점 지원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30일 지역 농어업인·생산자단체 등으로부터 내년도 농어촌진흥기금 사업 지원신청을 받아 농어촌진흥기금운용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해보다 100억원이 늘어난 총 350억원을 지원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내년도 기금 지원은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비료·사료 가격상승, 경기불황에 따른 농수산물 소비위축 등 대내외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어가의 경영안정에 중점지원하며 축산·원예분야 등의 시설 현대화, 우수브랜드 육성 및 농산물 산지·운송·가공시설 지원 등에 181억원, 특히, 농어촌 일자리 창출을 위한 농어업관련 가공산업 육성 및 기업체 투자유치, 국제 곡물시장 불안정, 국내생산 한계 극복, 사료원료 확보 등을 위한 해외농업개발 참여업체 등에 57억원을 금년도 대풍으로 벼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 증대됨에 따라 RPC벼매입 확대를 위해 벼매입자금 77억원을 특별지원한다.
기금지원 조건은 중·장기 저리 융자지원으로 개인 2억원, 생산자단체 5억원까지 지원하며 시설자금은 연리 1.5%, 3년거치 7년균분 상환, 운영자금은 연리 2.0%, 2년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경북도는 지난 93년부터 조성해온 농어촌진흥기금을 FTA 등에 대비 2,017년까지 2,000억원이상 확대 조성키로 하고 현재까지 1,155억원을 조성하였으며 총 4,714건에 2,259억원을 중앙지원이 어려운 지역특색사업과 현안사업에 장기저리로 융자 지원해 지역 농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왔다.
경북도 김주령 FTA농축산대책과장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세계적 실물경기 침체 지속"과 "한미FTA, 한EU FTA, 한캐나다 쇠고기 협상, WTO/DDA협상 진전 등으로 농어업분야의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역 농수산업의 고유성, 특수성 등을 살린 농어촌진흥기금의 효율적 지원으로 당면한 농어촌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농가 경제를 안정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기금지원에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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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 농어촌진흥기금 350억원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