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와 상주대가 공동으로 한국의 대표적 여론조사 전문기관 중 하나인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상주시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경북대-상주대통합에 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경북대와 상주대가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상주시민 10명 중 9명(91.8%)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 대학의 통합에 대한 찬반조사에서는 찬성한다는 의견이 69.0%로 나타나, ‘반대’ 18.9%, ‘모름/무응답’12.1%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러한 찬성률은 통합안에 대한 설명 이후에는 더욱 더 높게 나타났다. 통합안을 설명한 후 다시 통합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에 대한 지지도가 처음의 69.0%보다 9.6%포인트가 높아진 78.6%로나타났다.
대학 통합이 대학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관한 질문에서는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75.8%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 14.9%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대학 통합이 상주지역 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질문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69.6%로 나타나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 23.0%보다 3배나 높았다. 따라서 상주시민 대부분은 양 대학 통합이 대학과 상주 지역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대학 통합의 주체’에 관한 질문에서도 두 대학이 결정할 일이라는 응답이4.1%로 지역이 결정할 일이라는 응답(23.1%)을 크게 앞섰다.
이번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를 통해 경북대와 상주대는 상주시민의 대부분이 양 대학 통합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확인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통합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의 ±3.1포인트다. 표본은 상주지역(동/읍/면)별 인구수 비례 무작위 추출했으며, 조사는 지난 11월 9일과 10일 양일간 전화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 
상주시민 69% “경북대-상주대 통합에 찬성”
